【 앵커멘트 】
올겨울은 더 심해진 코로나19에 계속되는 한파까지 유난히 추운 겨울입니다.
하지만,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은 쪼그라들지 않았나 봅니다.
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랑의 온도탑이 곳곳에서 100도 씨를 넘겼다는데요.
세상돋보기, 노승환 기자가 전합니다.
【 기자 】
인천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박영규 씨가 분주하게 치킨을 튀겨 상자에 담습니다.
코로나19로 자영업자들에겐 또 한 번 매서운 겨울이지만, 마음만은 따뜻합니다.
우연한 기회에 알게 돼 아이들이 있는 어려운 가정에 치킨을 선물했는데, 최근 한 번에 스무 마리씩 두 번 전달했습니다.
▶ 인터뷰 : 박영규 / 치킨집 주인
- "지금 시국이 이렇다 보니까 솔직히 치킨 한 마리도 사 먹기가 어려울 수 있잖아요. 그래서 그런 부분 때문에 후원을 생각하게 됐어요."
BJ로 활동 중인 최정원 씨 역시 지난 성탄절 때 혹한의 추위 속에 길거리 공연을 열...